세상 보는 지혜

논어 학이편 3장, 4장, 5장

푸른숲과물결85 2012. 5. 11. 21:37

 

 

 

논어 학이편 3장, 4장, 5장

 

 

 

 

 

가식 많은 사람은 실속이 없다

 

 

 

 

子曰, 巧言令色이, 鮮矣仁이니라.

 

자왈, 교언영색이, 선의인이니라.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말을 좋게 하고,

 

얼굴빛을 잘 꾸미는 사람 중에, 인한 자가 적은 법이라.

 

 

 

 

공자는 꾸며낸 미사여구와 미소를 쓰는 사람치고 어진 사람은 적다고 하셨다. 가식이 많은

 

사람치고 진지하지 못하다는 뜻이다. 대화를 나눌 때 항상 웃음띤 얼굴을 하라고 말이 있

 

다. 인상 쓰는 것보다 낫겠지만 자신의 도를 확립했다면 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것이

 

낫다.

 

 

 

 

 

 

 

 

 

 

 

 

 

 

 

하루에 세 번 반성한다.

 

 

 

 

曾子曰, 吾日三省吾身하노니, 爲人謀而不忠乎아,

 

증자왈, 오일삼성오신하노니, 위인모이불충호아,

 

與朋友交而不信乎아, 傳不習乎이니라.

 

여붕우교이불신호아, 전불습호이니라.

 

 

 

 

증자가 말하기를, 나는 날마다 하루에 세 번 내 몸을 살피니

 

남을 위하여 일을 도모함에 이를 성실히 하지 않았는가?

 

친구와 더불어 사귐에 믿음있게 하지 않았는가?

 

가르침 받은 것을 제대로 복습하여 익히지 않았는가?

 

 

 

 

공자의 제자인 증자는 스스로 하루 세 번씩 반성했다. 그 내용은 남을 위하여 일을 도모

 

함에 이를 성실히 다하였는가? 친구와 더불어 사귀되 신의가 있었는가? 가르침 받은 것을

 

제대로 복습하여 익히지 않았는가이다. 여기서 증자의 생활 철학을 읽을 수 있으며 자기

 

반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때를 맞추어야 백성의 사랑을 받는다

 

 

 

 

子曰, 道千乘之國하되, 敬事而信하며,

 

자왈, 도천승지국하되, 경사이신하며,

 

節用而愛人하며, 使民以時니라.

 

절용이애인하며, 사민이시니라.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천승의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란 일을 공정하게 그리고 믿게 하

 

며, 국가의 비용을 절감하면서 백성을 사랑해야 하며, 백성을 부르기를 때에 맞추어야

 

하느니라.

 

 

 

 

공자는 천승의 나라 즉, 전쟁에 수레 천 대를 내놓을 수 있는 규모의 제후의 나라를 다스

 

리는 도를 이렇게 말했다. 일을 소중히 해 백성에게 믿음이 가도록 하며, 국가의 비용을 절

 

감하고 백성을 사랑해야 하며, 백성에게 시킬 때에는 때에 맞춰야 한다. 여기서 때에 맞춘

 

다는 것은 농사철에 부역을 시켜 백성들이 농사를 못짓게 하면 원성을 산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