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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라운

푸른숲과물결85 2020. 2. 21. 12:21


톰 브라운 


톰 브라운(Thom Browne)은 미국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남성, 여성복 브랜드 톰 브라운의 설립자이며 수석 디자이너입니다. 

톰 브라운은 남성 정장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톰브라운은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로 남성이 가져야 할 아름다운 모습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디자인에 반영하는 브랜드입니다.


톰 브라운은 펜실베이니아주 엘렌타운에서 자랐으며 윌리암 알렌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노터데임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내 수영팀에서 수영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이 후 1988년에는 

배우가 되기 위해 로스 엔젤레스로 떠나기도 했습니다.




톰 브라운은 1997년 뉴욕에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판매원으로 일했으며, 

이 후 랄프로렌 산하 브랜드 클럽 모나코에서 디자이너로 뽑히게 되면서 

랄프로렌 곁에서 개발팀을 이끌었습니다. 톰 브라운은 2001년 뉴욕에서 

5가지의 수트 만을 사전 주문하에 제작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2003년부터는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톰 브라운 이전 수트의 정석은 이탈리아 돌체앤가바나였습니다. 수트에 

한해서는 미국인들은 자신감을 잃고 있었습니다. 랄프 로렌과 토미 힐피거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몸을 잡아채는 톰 브라운의 등장 이후 

미국인들은 옷에 몸을 맞추거나, 적어도 큰 덩치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수트를 부끄러워하지 않게 됐습니다. 




톰 브라운의 메인 아이템이라고 불리우는 그의 수트에서는 유니폼의 

개념이 강합니다. 1950-60년대 미국의 회색 수트의 영향을 볼수 있는데 

모두가 동일한 모습으로 동조(同調)라는 미국의 보수성 디자인 철학을 

볼 수 있습니다. 그의 수트는 동조를 의미하는 유니폼과 동시에 수트를 

입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 미국 사회에서 전통을 기준삼지만 동시에 

그 전통을 깨버리는 수트를 입는 것이야 말로 반란의 증표이자 

아메리카나의 전복인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