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요르단 여행 - 페드라

푸른숲과물결85 2020. 2. 23. 16:54


요르단 여행 - 페드라


페트라(Petra)는 요르단의 고대 유적으로 바위를 깎아 만든, 암벽에 세워진 도시입니다.

페트라는 '바위라는 뜻입니다. 나바테아 왕국의 수도로 번영했다가 106년에 로마 제국에 

멸망했습니다. 페트라는 요르단에 있는 고대 도시로 이스라엘, 시리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에 위치한 왕국이었는데,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에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사막 

한 가운데 있는 산악 도시입니다.




페트라 입구의 폭은 3m도 채 안 되지만, 거대한 자연 절벽입니다. 그러한 협곡이 1km 이상 

이어집니다. 페드라는 수세기동안 사람들에게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페트라 안쪽으로 1km 

이상 들어가면 파라오의 보물 창고라는 뜻의 ‘알카즈네’라는 건축물이 있습니다. 정면 전체를 

바위 위에 조각했습니다. 알카즈네가 ‘파라오의 보물’이라는 뜻의 알카즈네라는 이름은 

백위 인족들이 붙인 것입니다. 


페트라는 오랜 세월동안 고고학자들 사이에서 묘지로 간주됐습니다. 600개 이상의 묘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각된 무덤들은 4개의 산기슭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우선 북동쪽에 있는 

왕관 묘지에서는 가장 정교하게 조각된 묘비들이 발견됩니다. 남동쪽에서 발견된 묘지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서쪽에서 조성된 묘지는 단구 위에 조성되어 있고, 

남서쪽 기슭에서도 묘비들이 발견됩니다. 




페트라에서는 두 가지 암석만이 사용됐는데 사암과, 석회암입니다. 원형 극장 안에서 

대리암이 발견됩니다. 요르단에 대리석 채석장이 없다는 점을 상기하면 놀라운 것입니다. 

정면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높이 6m 가량의 화강암 기둥이 발견됩니다. 반경 100km 

이내에 화강암 지대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것입니다. 당시 사용된 대리석과 

화강암은 이집트에서 수입해온 것으로 추정되지만 어떻게 이곳까지 운송했는지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페트라에는 배두인족이 살고 있습니다. 전에는 배두인족들이 페트라 내부에 거주했지만 

지금은 더 이상 허용되지 않으며, 그 주변 지역에서만 거주할 수 있습니다. 1980년대 페트라가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면서 더이상 배두인족들이 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1985년경 

배두인족이 이곳에 거주하던 사람은 대략 200가구 정도 되었고, 현재는 텐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배두인족들은 페트라에서 수킬로미터 떨어진 고산 지대로 거주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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