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야 렌코(葉山蓮子)의 모델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
'하나코와 앤(花子とアン)'에서 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恵)는 여주인공의 친구인 하마야 렌코(葉山蓮子)를 연기
한다. 이 하마야 렌코(葉山蓮子)의 모델이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이다.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은
1885년 10월 15일에 태어나 1967년에 세상을 떠난 일본의 가인(歌人, 일본 고유의 시 와카를 잘 짓는/읋는 사람)
이다. 본명은 아키코(燁子)이고, 타이쇼삼비진(大正三美人)의 한 사람이다. 아버지는 야나키와라 사키미츠(柳原
前光)이고, 어머니는 야나키와라 사키미츠(柳原 前光)의 첩 하나로, 화류계인 야나기바시(柳橋)의 예기(芸妓,
기생)이였다. 사사키 노부츠나(佐佐木信綱)의 문하생으로서 단가(短歌), 시(詩), 수필(随筆) 등에 재능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그 미모가 뛰어나 츠쿠시(筑紫, 규슈의 옛 이름)의 여왕이라고 일컫어졌다. 어딘지 모르게 분위기가
나카마 유키에(仲間由紀恵)와 닮은 점도 있을 듯 하다.
타이쇼삼비진(大正三美人)은?
타이쇼삼비진(大正三美人)은 타이쇼(大正, 1912년 7월 30일부터 1926년 12월 25일까지의 일본의 연호) 시대에
미인이라고 일컫어지는 3사람을 말한다. 쿠죠 타케코(九条武子),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 에기 킹킨(江木
欣々)를 말한다. 하야시 키무코(林きむ子)를 에기 킹킨(江木欣々) 대신에 넣기도 한다.
무라오카 하나코(村岡花子)와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
22살 여학생이 편입학 해온다. 그 편입생인, 야나기와라 아키코(柳原あき子, 야나기와라 뱌쿠렌의 다른 이름)는
유명한 가문인 야나기와라(柳原家)의 차녀(次女)이다. 무라오카 하나코(村岡花子)는 야나기와라 아키코(柳原
あき子)와 친하게 된다. 무라오카 하나코(村岡花子)는 야나기와라 아키코(柳原あき子)의 제1의 숭배자가 된다.
하나짱(花ちゃん), 아키사마(燁さま)라고 서로 부른다. 무라오카 하나코(村岡花子)는 첫사랑과 비슷한 연애 감정
같은 것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서로 운명의 사람이겠지요. 한 번은 절교했지만, 그 후의 우정은 더 깊어진다.
무라오카 하나코(村岡花子)와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 편지로 우정이 재개
"어떤 경우에도 당신과 나는 아키사마(燁さま)와 하나짱(花ちゃん)이므로, 어떻게든 어디까지나 같이 가고 싶어요."
"당신의 편지는 얼마나 나를 기꺼이 받아들이게 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말할 때에는 형제나 집안 사람 등 누구도 될 수
없어요, 정말로 마음을 알려주는 친구만큼 고마운 것은 없어요."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 편지는 야나기와라 뱌쿠
렌(柳原白蓮)이 이토 덴에몬(伊藤伝右衛門) 곁에서 도망쳐서 무라오카 하나코(村岡花子)와의 우정을 다시 되찾을려고
했을 때이다.
생애 3번의 결혼
1900년 14살로, 키타코지 요리미츠(北小路随光)와의 하녀(女中) 사이에서 태어난 대를 이을 아들(嗣子) 키타코지
스케타케(北小路資武)와 결혼한다. 얼마 안 있어 15살 때 임신을 하여 출산한다. 그러나 자식의 양육을 하지 못해
서 교토(京都)에서의 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하고, 20살 때 이혼 본가로 돌아온다. 이혼하고 친정으로 돌아온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은 감시를 받으면서, 인사 이외에는 거의 누구와도 말을 하지 않은 유폐(幽閉) 생활을 4년간 한다.
얼마 안 있어서 혼담 이야기가 오가자, 가출한다.
23살 때에 토요에이와(東洋英和) 여학교에 편입학한다. 하나코와 앤(花子とアン) 드라마 상의 하마야 렌코(葉山
蓮子)가 24살에 슈와(修和) 여학교에 편입하게 되므로, 조금 이때의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가 하마야 렌코
(葉山蓮子)의 첫 등장 시기와 겹친다.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은 토요에이와(東洋英和) 여학교에서 무라오카
하나코(村岡花子)와 친교를 돈독히 하고, 선생님인 사사키 노부츠나(佐佐木信綱)와도 만나게 된다.
27세 때,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경영하는 탄광을 물려받아서 당대의 큐슈의 탄광왕(九州の炭鉱王)이라고
불리기까지도 할만큼 부를 축적했던 이토 광업 (伊藤鉱業) 사장이였던 정우회 (政友会)의 국회 의원 이토 덴에몬(伊藤
伝右衛門)과 결혼한다. 노동자 사업가와의 자신과는 다른 결혼은 당시 세상에 큰 화제가 된다. 그러나 이 결혼도 또
상대방의 복잡한 가정 환경 등으로 인해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에게 있어서 고뇌에 빠지게 된다.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은 이러한 결혼 생활의 고뇌, 살아 있는 고독을 단가(短歌, 짧은 형식의 시가)로 토해낸다. 얼마 안
있어 후쿠오카(福岡) 사교계나 가인(歌人)계에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여, 폭넓은 활동하게 된다.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은 나중에 2번째의 결혼 생활을 버리고 달아나는 뱌쿠렌 사건 (白蓮事件)으로 알려진다.
상대는 사회 운동가인 변호사 미야자키 류스케(宮崎龍介)이다. 신해혁명(辛亥革命)을 지원했던 미야자키 토텐(宮崎
滔天)의 아들이다.
하나코와 앤(花子とアン)의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실재(実在)의 무라오카 하나코(村岡花子)와 주변 사람들의 인생을
기초로 두면서, 거기에 수많은 픽션(fiction), 창작 에피소드를 가미해서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나카마 유키에(仲間
由紀恵)가 연기하는 하마야 렌코(葉山蓮子)도,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의 인생을 기초로 하여 인물상을 만들
어 나간다.
뱌쿠렌 사건(白蓮事件)
뱌쿠렌 사건(白蓮事件)은 1921년 10월 20일 후쿠오카(福岡)의 탄광왕 이토 덴에몬(伊藤伝右衛門)의 부인이자, 가인
(歌人)으로 알려져 있는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이 체류하고 있었던 도쿄(東京)에서 도망친 사건이다. 사회 운동
가이자 법학자인 미야자키 류스케(宮崎龍介)와 몰래 달아난 사건이다. 이 당시 뱌쿠렌 사건(白蓮事件)은 세상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야나기와라 뱌쿠렌(柳原白蓮)의 나이는 36살이었고, 미야자키 류스케(宮崎龍介)의 나이는
29살이었다.
이 당시 간통죄라는 법률이 있어서, 남편이 있는 아내가 남편 이외의 남서어과 부정 행위를 하면, 아내는 그 상대와 함께
6개월 이상 2년 이하의 죄에 처해진다고 한다. 간통죄가 있었던 시절, 정말로 목숨을 건 사랑이었다. 비난이 소용돌이처럼
일었던 가운데, 두 사람은 자신들이 선택했던 길로 나아가서 결국 사랑을 이루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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