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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에 나오는 일본 왜선~~⊙♣◈♡

푸른숲과물결85 2014. 8. 27. 13:53

영화 "명량"에 나오는 일본 왜선~~⊙♣◈♡

 


오늘은 영화 "명량"에 나오는 일본 왜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임진왜란 때 조선에는 거북선과 판옥선이

있었고, 일본에는 판옥선과 비슷한 형태의 일본 왜선이 여러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지만 정확한 일본 왜선의 명칭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임진왜란 때 일본은 주로 공격선인 아타케부네(安宅船)와 군용함 세키부네(関船)

등으로 싸웠습니다.

 

 

 

 

 

 

 

 

 

일본 센고쿠 시대(戰國時代) 군함

 

 

일본의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에는 군함이라고 부를 만한 배가 만들어 지지 않았다. 이후 센고쿠 시대(戦国時代)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조선 기술이 확립되었고, 연해(沿海)의 영지(領地)를 가지고 있던 다이묘(大名)들이 수군(水軍)의

증강에 노력하며, 군함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해갔다. 센고쿠 시대(戦国時代)의 주요 배는 아타케부네(安宅船), 세키부네

(関船), 고하야(小早) 등이었는데, 이 중 아타케부네(安宅船)가 기술력 최고의 배라고 할 수 있었다. 보통 아타케부네

(安宅船)는 1000석(石) 이상 2000석 급의 큰 선체(船體)에 뱃머리부터 배꼬리까지 무기가 설치되어 있다. 많은 수군서

(水軍書)에 '해상의 성(海上の城)'이라고 기록하며, 공격력, 방어력, 내파력 등에서 탁월한 배였다.

 

반면, 세키부네(関船)는 하야부네(早船)이라고도 불려 쾌속(快速)을 제일로 한 배로, 전함에 해당하는 아타케부네(安

宅船)와 비교하여, 순양함(巡洋艦)의 역할을 한 배였다. 하야부네(早船)의 소형을 뜻하는 고하야부네(小早船)를 줄여

고하야(小早)라 불린 배는 행동력·추진력 상 수군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였다. 따라서 센코쿠 시대(戰國時代) 수군의

기본 편성은 전함에 해당하는 아타케부네(安宅船)를 중심으로 하고, 순양함과 구축함(驅逐艦)에 해당하는 세키부네(関船)

와 고바야(関船)를 배치했다.

 

 

 


아타케부네(安宅船)

 

 

 

 

 

 

 

 

 

무로마치 시대(室町時代)에서 에도 시대(江戸時代) 초에 걸쳐 쓰인 최강,최대의 군함. 500석(石) 급의 소(小)아타케

(小安宅船)부터 2000석(石) 이상의 대(大)아타케(大安宅船)가 있다. 뱃머리 상부(上部)는 사각의 박스형이다. 하부는

물을 가르기 좋은 각(鋭角) 모양과, 평평한 것이 있다. 3층 없이 4층에 선체를 만들었다. 선체의 상부 구조는 무기 창고로

둘러 쌓여 있고, 공격을 위해 총·대포·화살이 발사가 가능하도록 모든 곳에 구멍을 만들어 두었다. 무기 창고는 두께 약

2-3척(6-10cm) 정도의 단단한 목재로 만들었다. 2-3층의 노(櫓)를 설치하여, 정찰·공격에 대비했다. 추진력이

되는 노의 개수는 소아타케는 양쪽 50개씩, 대아타케는 160개씩이었다.

 

 

 


세키부네(関船)

 

 

 

 

 

 

 

 

 

 

일본 센코쿠 시대에서 에도 시대에 걸쳐서 사용된 군용함 종류 중 하나. 세키부네(関船)는 대형 아타케부네(安宅船)와,

소형 고하야(小早) 사이 크기인 중형군함(中型軍艦)이다. 아타케부네보다 공격력, 방어력은 열악하지만, 회전이 좋고,

속도가 나기 때문에 기동력이 우수했다. 아타케부네를 전함에 비유하면, 세키부네는 순양함(巡洋艦)에 상당하는 함종

(艦種)이었다. 아타케부네와 같이 상부 구조물로 무기 창고(総矢倉)를 가지고 있고, 노(櫓)가 40정(挺) ~ 80정 정도다.
기본적인 구조는 에도기(江戸期) 주력(主力) 상선(商船)이었던 벤자이부네[弁才船]에 가깝다.

 

 

 


고하야(小早)

  

 

 

일본 센코쿠 시대에서 에도 시대에 걸쳐 사용된 군용함 중 하나. 센코쿠 시대의 일본 군함은 아타케부네(安宅船)와 세키부네

(関船), 고하야(小早), 세 가지로 나뉘는 데, 고하야는 그 중 가장 작은 군함을 가리킨다. 명칭 '고하야'는 '소형의 하야부네

[早船, 세키부네의 별칭]'라는 의미다. 노의 수는 40정(挺) 이하다. 무기창고를 가지고 있지 않고, 발을 가리는 정도의 낮은

울타리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기동력을 살려 정찰·전령(傳令) 등의 용도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