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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사망

푸른숲과물결85 2020. 3. 3. 01:40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사망


세기의 경영인으로 불리는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이 1일 신부전증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85세입니다.




웰치 전 회장은 1935년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아일랜드계 철도 기관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애머스트대학을 졸업한 뒤 일리노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1960년 GE에 엔지니어로 입사해 1981년부터 20년간 CEO를 지냈습니다.


1973년 기획전략실장, 1979년 부회장을 거쳐 1981년에는 46세에 GE 역사상 

최연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올랐습니다. 웰치 전 회장은 CEO가 되자마자 

불도저식 경영으로 혹독한 구조 조정을 시작했습니다. 실적 하위 10%인 직원을 

해고했고, 성과가 없는 임직원도 내보냈습니다. 




웰치 전 회장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인 식스 시그마(Six Sigma)를 도입했고, 

직장 내 업무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료주의적 문화를 없애는 워크아웃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그의 재임 기간 GE는 성장을 거듭했는데, GE의 연간 매출은 

250억 달러에서 1300억 달러로 4배 이상 증가했고, 시가총액은 30배 이상 

늘었습니다. 


잭 웰치는 1999년 잡지 '포춘'에서 20세기 최고의 경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 미국에 불어닥친 구조조정(정리해고) 열풍을 불러 

일으킨 인물이기도 하며, 경영의 신과 중성자탄 잭이라는 별명을 양면처럼 

지니고 있습니다.